뉴스

트럼프 "시진핑과 관계 좋아…중국과 잘할 수 있을 것"

트럼프 "시진핑과 관계 좋아…중국과 잘할 수 있을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로 가기 위해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시 주석은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자신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대응 조치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4월 서로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벌인 뒤 이후 고위급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앞으로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양국 갈등이 심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일단 유화적 메시지를 보낸 걸로 해석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