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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서 멧돼지에 30대 여성 부상…전기검침원이 헬멧으로 제압

함안서 멧돼지에 30대 여성 부상…전기검침원이 헬멧으로 제압
▲ 제압당한 멧돼지

추석 연휴 경남 함안지역 한 마을에서 주민을 다치게 한 멧돼지를 전기검침원이 헬멧으로 제압한 일이 알려져 관심을 급니다.

경남소방본부와 함안군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오전 8시 43분쯤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한 마을에 나타난 멧돼지가 주민인 30대 여성 A 씨를 공격했습니다.

머리와 왼쪽 무릎 등을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무게가 30∼40㎏ 정도인 이 멧돼지는 A 씨를 공격하기 전에 대치하고 있던 전기검침원 50대 B 씨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이 마을을 방문한 B 씨는 멧돼지가 주민을 공격하자 오토바이 헬멧으로 멧돼지를 가격해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현장 도착 당시 멧돼지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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