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2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행정 정보시스템 중 12개가 추가로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 시스템 709개 중 26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36.7%가 됐습니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 화재가 발생한 지 17일째인 이날 밤 9시 기준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 재외한국문화원 행정지원시스템, 조달청 대표홈페이지와 혁신장터 등 총 12개입니다.
공무원 업무에 사용하는 행정안전부 온나라 이음 시스템도 대체로 정상화됐습니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0%를 기록했습니다.
2등급 68개 중 35개(51.5%), 3등급 261개 중 112개(42.9%), 4등급 340개 중 83개(24.4%)가 정상화됐습니다.
정보시스템은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정부는 시스템 장애에 따른 영향력이 큰 1·2등급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날 2등급 시스템은 처음으로 50%가 넘는 복구율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