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1일)밤 경기 가평군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창이 깨진 가게 앞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막바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횟집을 운영하는 40대 남녀와 자녀인 10대 남녀까지 일가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횟집 문은 닫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소방 관계자 : 위치도상 거기 방이 따로 있었대요, 안쪽에. 거기서 네 분 다 발견했다고 하거든요.]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사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어제 저녁 7시 10분쯤에는 서울 용답동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 있는 승합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난 차량이 전부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경기 가평소방서·서울 성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