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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그래도 수백만명 구했으니 행복하다"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그래도 수백만명 구했으니 행복하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간절히 원했던 노벨평화상을 올해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보다 내년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대해 질문받고서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이 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그건 2024년에 대해 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난 2024년에 선거에 출마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선정은 2024년에 한 활동을 평가해 준 것이지만, 자기가 대통령으로서 활동한 건 2025년이니 올해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올해 취임 후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포함해 8개의 전쟁을 평화 합의를 중재해 끝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기한테 전화해 "난 당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상을 받는다. 당신은 정말로 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마차도의 이런 발언이 "매우 친절한 일이었다"면서 "난 '그러면 상을 나에게 달라'라고 하지는 않았다. 난 그녀가 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매우 친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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