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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새내기' 올림픽 시즌 힘찬 출발!

<앵커>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월드 투어가 막을 올렸는데요. 여자부 에이스 최민정 선수와 남자부의 17살 기대주 임종언 선수가 1차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4차례 월드 투어 성적을 합산해 국가별로 종목당 최대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가운데, 최민정은 첫 대회 첫 레이스부터 밀라노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1,000m 예선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거침없이 내달려 조 1위이자 전체 1위로 가볍게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계주 예선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다했습니다.

5바퀴를 남기고 3위로 바통을 받았지만, 아웃 코스로 치고 나가 헝가리를 제친 뒤, 변칙적으로 반 바퀴를 더 달려 네덜란드까지 제치고 선두를 꿰찼습니다.

이후 심석희와 김길리가 선두 자리를 지킨 여자 대표팀은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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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 4관왕에 오른 뒤,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17살 고교생 임종언도 기분 좋은 월드 투어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500m 예선은 바깥쪽으로 크게 돌며 선두를 꿰차 1위로 통과했고, 준준결승에선 절묘한 인코스 추월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민정과 임종언이 함께 출격한 혼성계주 예선에선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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