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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데리고 사냐" 장애인 모욕하더니…결국

장애인 부부를 윽박지르고 모욕한 자립지원시설 센터장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는 소식이네요.

네, 2년 전 울산의 한 발달장애 자립지원시설의 센터장 A 씨는 센터 이용을 중단하겠다며 바우처 카드를 돌려달라는 장애인 B 씨 부부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A 씨는 해지에 필요한 서류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을 3시간 가까이 센터에 머물게 하고 업무방해로 고소하겠다거나 행패를 부리면 신고하겠다며 윽박질렀습니다.

또, B 씨의 배우자에게는 B 씨를 지칭하며 저런 사람을 어떻게 데리고 사느냐는 모욕적인 발언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런 언행이 장애인 부부를 명백히 정서적으로 학대한 것이라며 벌금 100만 원과 2년간 장애인 기관 취업 제한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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