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을 앞두고 2일 오후 전북 김제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민심은 정치권에 '내란 척결'과 개혁 속도전을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9일) 페이스북에 호남 지역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구 등지에서 추석 연휴에 만난 주민들의 민심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 대표는 호남 지역 추석인사 당시 "이러다가 윤석열이 풀려나게 생겼다. 내란범들은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한 민주당 지지자로부터는 "내란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너무 뻔뻔하고 염치없다. 빨리 해체하지 않고 뭐 하고 있느냐. 개혁은 확실하게 빨리 해치워라. 민주당도 요즘 답답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검찰개혁이 불안하다. 이번에 못 하면 앞으로도 절대 못 한다. 그러면 민주당 '폭망'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대표는 마포구 망원시장 한 상인으로부터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장사가 잘된다. 매출액이 30% 늘었다. 손님들도 많이 오고 오랜만에 기분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