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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전산시스템 647→709개로 정정…복구율 27.2%

장애 전산시스템 647→709개로 정정…복구율 27.2%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브리핑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정부 시스템이 기존에 알려졌던 647개보다 많은 709개로 확인됐습니다.

연휴 내내 복구 작업이 계속된 가운데 오늘(9일) 오전 6시 기준 복구율은 27.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09개 행정정보시스템 가운데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습니다.

피해 시스템 중 1등급에 해당하는 핵심 시스템은 40개인데 이중 복구된 것은 25개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동 중단 시스템 규모가 당초 알려졌던 647개에서 709개로 늘어난 이유에 대해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엔탑스)의 데티어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화재와 분진 피해를 본 전산실과 장비 복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에 앞당겨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 장비의 신규 도입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장비 설치 완료 예정일은 15일인데 이를 기접으로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중대본은 전망했습니다.

또 분진과 화재 피해를 본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 협의와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다른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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