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이 "주권자의 명령인 3대 개혁을 신속하고 정교하게 완수하겠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한 국민의힘의 공세를 일축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9일) 기자간담회에서 사법개혁과 관련해 "불을 붙인 장본인은 대선 개입 의혹 조희대와 술 접대 의혹을 받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불법 석방한 지귀연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는 사법부"라고 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검찰 개혁에 대해서 "78년 만에 검찰청이 폐지됐지만, 일부 검찰 기득권 세력은 헌법소원까지 불사하며 검찰 부활을 도모하고 있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의 집단반발 움직임은 개혁의 당위성을 재입증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언론개혁도 언론을 빙자한 허위조작정보 퇴출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교하게 설계하고 일체의 개혁 방해 공작을 단호히 분쇄해 국민주권 정부 성공의 밑거름이 될 3대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두고 추석 연휴 내내 공세를 편 데 대해서는 "민족 대명절에도 정쟁에 불을 지핀 국민의힘은 차라리 당명을 '국민의짐'으로 바꾸라"고 응수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K-푸드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에 대해 '묻지마 트집 잡기'에 골몰하며 국민 스트레스만 유발한 국민의힘에 밥상머리 교육이 절실하다"며 "거짓 선동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석 밥상을 어지럽힌 국민의힘은 국민과 대통령께 사과하고 법의 심판을 받기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