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SUV가 인도로 돌진해 30대 행인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젯밤 8시 58분쯤 양주시 옥정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SUV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인 30대 남성 B 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습니다.
운전자 A 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