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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 오히려 고마웠다"? '중국 실리콘밸리' 항저우 첨단 산업 관계자가 말하는 대중 제재의 진실은…

1. '중국 실리콘밸리'의 작은 용들 "미국이 고맙죠, 뭐"
2. "KAIST-하버드서 공부한 중국 청년, 미국서 창업한 회사 중국으로 옮겨 세계 최고 된 건…"
3.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6마리 아기 호랑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어요"
4. 중국, 엔비디아 '저사양 반도체' 필요 없어도 계속 산다?
5. 초격차,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세요? "중국을 모르면서 '초격차' 어떻게 유지해요?"
6. 미국을 뒤흔든 3대 '차이나 쇼크'
7. 결국, 데이터 싸움... "중국 최대 자산은 '데이터'"
8. "미·중, 완전히 끝났어요... 협상한다? 결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9. "한국, '슈퍼 을'인 동시에 '슈퍼 갑'입니다"
10. 북·중·러 연대? "안 됩니다"... "그래도 각자 원하는 것 다 얻어갔습니다"

'딥시크의 고향'인 중국 항저우의 분위기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AI를 비롯한 각종 첨단 산업에서 중국의 선두에 선 기업들이 밀집한 항저우는 일명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통합니다. 이곳에 최근 "'놀라 자빠질 만큼' 가속이 붙고 있다, 올해 초 딥시크가 전 세계에 가져왔던 충격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자타공인 '중국통'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단언합니다.

"중국 첨단산업들의 폭발적 발전 속도를 이끌어낸 결정적 기폭제는 바로 2018~19년부터 본격화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공고해진 미국의 대중 제재였다"는 게 박 교수의 분석입니다. 박 교수가 항저우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오히려 미국이 고맙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역설적인 반전이 가능했을까요. 미국에 '3대 쇼크'를 안긴 중국의 AI 유망 기업들이 지금 1차적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곳이 다름 아닌 '한국 시장'이라는데, 과연 우리는 '중국발 AI의 침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요? 장기적으로 보면, 대립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점점 더 일종의 '슈퍼 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짐이 보입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명쾌한 '중국통',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와 함께 SBS <경제탈곡기>에서 탈.탈 털어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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