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던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한가위 축포는 터뜨리지 못했지만, 풀타임을 뛰며 팀의 5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두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한 번은 수비에, 한 번은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후반 막판,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역습 기회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는데, 이렇게 무산되고 말았네요.
손흥민 쪽이 완전히 비어 있었고, 부앙가를 향해 패스를 달라고 손을 번쩍 들었는데, 패스 타이밍이 좀 늦었고, 좀 길었네요.
부앙가도 미안해하죠.
LA FC는 후반 41분에 터진 부앙가의 결승 골로 1대 0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습니다.
부앙가는 시즌 24호 골로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손흥민은 내일(7일)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