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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문정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 문정민의 아이언 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문정민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문정민은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19점을 따냈습니다.

중간 합계 29점이 된 문정민은 2위 박혜준(합계 24점)에 5점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합니다.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문정민은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박혜준이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14점을 쌓아 합계 24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첫날 단독 선두였던 이가영이 합계 23점으로 김수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6번 홀(파5)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기록하며 단번에 5점을 따낸 덕분에 합계 22점,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가진 고지우가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7점을 추가하며 합계 20점, 공동 9위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김민별은 공동 93위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시즌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는 노승희도 공동 69위로 부진해 올 시즌 2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컷 탈락했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4일(토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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