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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앞 클럽서 2천여만 원 강탈한 30대 외국인 검거

평택 미군기지 앞 클럽서 2천여만 원 강탈한 30대 외국인 검거
▲ 평택경찰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업주를 협박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났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준강도 혐의로 30대 외국인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4시 40분쯤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기지(K-55) 인근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 업주 B 씨를 당구 큐대 등으로 위협해 2천3백만 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외국인 등록증을 맡기고 외상으로 술을 마시던 중 B 씨와 계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인천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잠복 중이던 인천 논현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관의 검문 지시에 따르지 않고 차를 몰아 형사 잠복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폭행 및 상해, 음주 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다른 혐의에 관해서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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