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석 대비 사이버 보안 수칙
사이버 보안 기업 서프샤크가 오늘(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나 여행 관련 앱 다운로드 등을 보안에 위협적인 휴가 습관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서프샤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며 자신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위험에 노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용자들이 경계를 늦추고 활발히 온라인 활동을 하는 10월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최적의 시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회사는 공항, 호텔 등의 무료 와이파이가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라며 가상사설망(VPN) 없이 사용할 경우 계정 정보, 이메일, 비밀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연휴 기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휴일을 이용해 디지털 기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경우 로그인, 구독 갱신 등 과정에서 공식 계정을 사칭한 해킹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권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숙박 예약, 여행 상품 검색, 여행 관련 앱 설치 과정에서 AI가 실제 플랫폼을 본뜬 가짜 정보를 노출하고 클릭을 유도할 수 있다며 환기를 당부했습니다.
서프샤크는 ▲ 무료 와이파이 사용 시 VPN 활성화 ▲ GPS 앱의 개인정보 설정 점검 및 지속적인 위치 추적 비활성화 ▲ AI 도구에 민감한 정보 공유 자제 ▲ 모든 기기의 운영 체제 최신 상태 업데이트 등을 보안 수칙으로 제시했습니다.
(사진=서프샤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