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드 벨링엄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올해의 잉글랜드 남자 축구 선수로 뽑혔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올해의 잉글랜드 남자 선수에 벨링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팬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에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2, 3위로 밀어내고 최고의 별로 인정받았습니다.
벨링엄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잉글랜드 클럽 소속이 아닌 선수로서는 2006년 바이에른 뮌헨(독일) 소속으로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힌 오언 하그리브스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벨링엄은 지난해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터뜨렸고, 11월 아일랜드전에서는 3도움을 몰아쳤습니다.
올해 3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알바니아를 상대로 1도움을 올렸습니다.
7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빠르게 회복한 벨링엄은 지난달 20일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5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재승선해 오는 10일 웨일스전과 15일 라트비아전에 출전할 걸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축구협회 SNS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