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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빈자리 막고 선 여성…"비켜달라" 후진하다 날벼락

요즘 주차장에서 자리 맡기가 잇따르며 불편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요.

주차장에서 자리를 맡고 있던 여성에게 비켜달라고 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주차 시비에서 폭행 고소까지'입니다.

지난 20일 한 건물 주차장으로 블랙박스 제보 차량이 등장합니다.

운전자는 빈 주차 자리를 찾던 중 자리를 막고 서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는데요.

비켜달라고 요청한 뒤 천천히 차량을 후진했는데, 주차를 마친 약 5분 뒤 해당 여성의 남편으로부터 고의로 사람을 쳤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운전자는 당시 사이드미러로 여성이 차량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보고 비켜주는 줄 알았으며, 별다른 말이 없어 후진 주차를 시도했고 후방 센서 소리에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상대 측은 경찰에 운전자를 특수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그 뒤 여성이 입원해야 한다며 보험사에 대인 접수를 한 사실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 조사를 받은 운전자는 주차 전 주변을 더 꼼꼼히 살피지 못한 건 부주의라면서도 고의로 사람을 다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이제 주차 자리 맡고 있는 사람에게 비켜달라는 말도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CCTV를 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판이 커졌다, 남 일 같지 않네", "애초에 피하는 게 상책이었는데", "어떤 결과 나오는지 지켜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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