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손목 통증…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기권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이 2주 연속 우승은 포기했습니다.

성유진은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기권했습니다.

성유진은 왼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하고 충북 청주 집으로 향했습니다.

성유진은 집에 짐을 풀어놓고 곧장 그동안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검사받았습니다.

성유진은 지난달 28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눈물이 날 만큼 손목이 아팠지만, 꾹 참고 경기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통증이 조금 완화됐다고 판단해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던 성유진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하게 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