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계속 전해 드렸는데요.
다른 메신저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네이트온은 지난 27일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60~70위 권에 머무르던 전체 앱 순위 역시 5위까지 치솟았습니다.
구글 플레이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도 26일 55위이던 것이 하루 뒤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던 네이트온 서비스가 카카오톡 개편 직후 반등한 건데요.
앞서 카카오는 대규모 개편을 단행하면서 단순 메신저에서 인공지능과 SNS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진화한 형태라고 홍보했지만, 사용자들은 메신저의 기능을 잃었다며 불편감을 호소했죠.
카카오톡 개편과 네이트온의 깜짝 부상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원하는 메신저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구글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