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 20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여기에 노조 파업까지 예고돼 있어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일(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1일 동안 245만 3천 명, 하루 평균 22만 3천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3일 개천절인 금요일에는 23만 9천 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색 장비를 늘리고, 보안검색 인력도 확대해 전원 현장에 투입할 계획인데요.
다만 인천공사 자회사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면서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사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객들에게 기내 반입 수하물은 최대한 간소하게 준비하고, 공항으로 출발 전 이용하는 터미널과 항공편의 출·도착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