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한국인 가족이 5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태국 숲에서 조난당한 한국인 가족'입니다.
사람들이 구조대원과 함께 숲속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들 지친 기색이 역력한데요.
60대 한국인 남성과 그의 아내인 태국인 여성, 그리고 이들의 열 살 난 아들이 태국 람팡주 도이쿤탄 국립공원에 있는 숲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가족은 다른 관광객 28명과 함께 국립공원에서 트래킹하던 중 점점 뒤처지다 길을 잃었는데요.
당국에 오후 늦게 구조 요청이 접수됐고 람팡 지역 구조대와 자원봉사단, 군 병력 등이 투입돼 5시간가량 수색 작업을 펼친 결과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폭우 속에서 숲을 헤맨 뒤 기진맥진한 상태였는데, 구조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국은 당시 관광객을 인솔하는 현지 가이드가 있었는지, 이들이 갑자기 왜 고립됐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누리꾼들은 "태국 폭우 엄청난데 기적의 생환이다" "비극으로 끝나지 않아서 천만다행" "악천후 속 야외 활동 말리는 이유가 이런 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LPCM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