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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선희 외무상-리창 중국 총리 만남 보도…"친선 관계 더욱 강화"

북, 최선희 외무상-리창 중국 총리 만남 보도…"친선 관계 더욱 강화"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오른쪽) 만난 최선희 북한 외무상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어제(2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리창 총리를 만나 이달 초 북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고위급 교류 활성화에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북한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국 인민의 투쟁에서 끊임없는 성과들이 이룩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리 총리는 북중 친선을 고도로 중시하며, 언제나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인 각도에서 북중 관계 발전을 대하고 추동해 나가는 것이 "중국의 확고부동한 대외 정책"이라면서, 북한 측과 함께 접촉과 협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사회주의 위업을 적극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 줄 용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매체 보도에는 최 외무상이 "타이완·신장(위구르)·시짱(티베트)·홍콩 등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서 중국 입장을 계속해서 굳게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북한 보도에는 이 내용이 담기지 않았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지난 28일 베이징 낚시터(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초청으로 지난 27일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오늘까지 나흘 동안 방중 일정을 소화합니다.

(사진=AP,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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