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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보물1호' 벨 떠나보냈다…"우리 딸, 아빠가 많이 사랑해"

배정남, '보물1호' 벨 떠나보냈다…"우리 딸, 아빠가 많이 사랑해"
모델 출신 영화배우 배정남(42)이 반려견 벨(도베르만 핀셔·12)을 떠나보냈다.

배정남은 지난 29일 벨과 이별한 소식을 전하면서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적으며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랬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래미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인사를 전했다.

배정남은 12년 전 지인의 반려견이 낳은 새끼를 처음 본 뒤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이끌려 벨을 입양했다. 벨은 2022년 급성 디스크가 전심으로 마비돼 반려동물 케어센터에서 지냈고, 이후에도 심장병을 앓으면서 지난 4월에는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을 가족이자 보물1호로 꼽았던 배정남은 벨을 응원해 준 많은 이들에게 "너무나 착하고 이쁜 딸 벨을 그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 격려를 많이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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