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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복귀 미뤄진 조규성, 원더골…시즌 3호골 폭발

축구대표팀 복귀 미뤄진 조규성, 원더골…시즌 3호골 폭발
▲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는 조규성

무릎 부상을 떨쳐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조규성(미트윌란)이 시즌 3호골을 폭발했습니다.

미트윌란은 오늘(30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라네르스와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7분 조규성의 동점골과 후반 18분 상대 자책골을 합쳐 2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규리그에서 2연승을 따낸 미트윌란은 6승 3무 1패(승점 21)를 기록해, 선두 AGF(승점 23)를 승점 2점 차로 압박하며 2위를 달렸습니다.

무릎 부상과 합병증 여파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조규성은 이번 시즌 복귀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축구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키웠지만 홍명보 감독은 어제(29일) "아직은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서 경기를 뛸 몸 상태가 아니다.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관리에 초점을 뒀습니다.

아쉬움을 딛고 소속팀 경기에 집중한 조규성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습니다.

그리고 후반 7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마즈 베흐 쇠렌센이 머리로 투입한 볼을 조규성이 골지역 정면에서 몸을 띄우며 기막힌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고 포효했습니다.

조규성의 시즌 3호골(정규리그 2골·컵대회 1골)입니다.

특히 조규성은 지난달 부상 복귀 이후 공식전 4경기(정규리그 2경기·유로파리그 1경기·컵대회 1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는 뛰어난 득점 감각을 뽐냈습니다.

조규성의 동점포가 터진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또 풀타임을 뛴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은 현지 매체 TV2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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