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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지구 평화 찾아올 것인지 묻자 "매우 확신"

트럼프, 가자지구 평화 찾아올 것인지 묻자 "매우 확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 가능성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는 자리에서 취재진이 '가자지구에 평화가 곧 찾아올 것으로 확신하느냐'고 묻자 "그렇다.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이 중동 지역 국가 지도자들에게 제안한 21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모든 당사국이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의에도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에 대해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에서 회동하는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4번째입니다.

두 사람은 이날 양자 회담과 오찬을 마치고서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발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국가들과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두고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 전쟁 종식 가능성이 매우 커졌음을 연일 시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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