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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꺼내더니 '스윽'…휴대폰 가게서 무슨 일이?

SNS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전국을 돌며 휴대전화를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묘한 범행 수법이 CCTV 카메라에 찍혔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휴대전화 매장에서 밑장빼기'입니다.

한 남성이 중고 휴대전화 매장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매장 안 전시돼 있는 휴대전화를 만지며 한참 고민하더니,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었나 본데요.

그런데 매장 밖으로 나온 남성, 유유히 걷는가 싶더니 갑자기 골목을 향해 냅다 뛰기 시작합니다.

사실 남성은 매장에 있던 휴대전화 단말기를 갖고 달아난 겁니다.

매장의 중고 휴대전화를 사전에 준비한 헌 공기계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던 건데요.

남성은 지난 6월부터 충북 청주, 대구, 경북 구미 등 전국을 누비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한 피시방 카운터에 있는 현금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결국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남성은 광주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손기술과 연기력을 저런 데 쓰나" "할 게 없어서 팔도 누비며 나쁜 짓" "CCTV 없는 데가 어디 있다고 뭔 배짱"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청주 청원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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