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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송 중인 동료 BJ 흉기로 찌른 30대 구속 송치

[단독] 방송 중인 동료 BJ 흉기로 찌른 30대 구속 송치
인터넷 생방송 중인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늘(29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를 지난 26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가 건물 계단에서 인터넷 방송인(BJ) 30대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습니다.

B 씨는 복부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직후 A 씨는 112에 자수했고, 경찰은 자택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이인데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방송에는 범행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A 씨가 욕설하는 음성과 흉기에 찔린 B 씨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체포 당시 살인미수였던 혐의를 특수상해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1일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방법, 피해 정도와 피해 후 조치 등을 고려해 특수상해로 혐의를 변경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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