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아깝다, 50호포!'…삼성 'PS 1승 앞'

프로야구에서 4위 삼성이 키움을 꺾고 가을야구 확정 매직 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삼성 디아즈 선수는 시즌 50호 홈런을 아깝게 놓쳤지만, 결정적인 2타점을 올렸습니다.

삼성이 키움에 1점 뒤진 5회 투아웃 상황에서 구자욱이 친 평범한 뜬 공을 키움 야수진이 놓치면서 동점이 됩니다.

곧이어 등장해 역전 적시타를 터뜨린 디아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시즌 50호 홈런인 줄 알고 주먹을 불끈 쥐었는데, 타구가 담장 상단에 맞고 들어와 쐐기 1타점 2루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4대 2로 이긴 삼성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하면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