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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10월 5일부터…WC 1차전으로 포스트시즌 개시

가을야구 10월 5일부터…WC 1차전으로 포스트시즌 개시
▲ 2025 KBO 포스트시즌

올해 프로야구 우승팀을 가리는 KBO 포스트시즌이 다음 달 5일 와일드카드 1차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025 KBO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해 28일 발표했습니다.

10월 5일 열릴 예정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로 진행됩니다.

정규시즌 4위 팀 안방에서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습니다.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잡은 사례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를 두 차례 연속 제압했던 kt wiz가 유일합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열립니다.

우천 취소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한국시리즈 시작일은 10월 24일이며, 7차전까지 가면 11월 1일에 막을 내립니다.

각 시리즈 사이 최소 하루는 이동일로 편성하고,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연기됩니다.

또한 경기가 미뤄져도 정해진 경기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경우는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며, 15회가 끝난 뒤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 처리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한 시리즈의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그 경기는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뒤 무승부가 발생했던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소화합니다.

한 시리즈에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는 이동일을 하루 두고 연전으로 치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노게임과 강우 콜드가 없고,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합니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할 경우에는 일시 정지한 이닝과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릅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서스펜디드를 포함해 1·2차전을 싹쓸이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O 이사회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해도 하루에 한 경기만 하기로 했습니다.

비디오판독은 정규 이닝 기준 한 팀당 2번씩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규 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 추가로 1번만 더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연장전에 돌입하면 구단당 1번씩 기회를 더 줍니다.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은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구단당 2번의 판독 기회를 주고, 판정이 바뀔 시에는 기회를 유지합니다.

체크 스윙 판독 역시 연장전에 들어가면 구단당 추가로 1번씩 더 줍니다.

한국시리즈 홈 경기 편성은 기존의 2(정규 1위)-2(플레이오프 승리 팀)-3(1위) 방식에서 2(정규 1위)-3(플레이오프 승리 팀)-2(1위) 방식으로 바꾼다.

따라서 정규리그 1위 팀은 한국시리즈 1, 2, 6, 7차전을 홈에서 개최합니다.

출장 가능 코치 수도 기존 감독 1명과 코치 9명에서 올해부터 코치를 1명 늘려 코치 10명까지 출장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코치 1명은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또는 전력 분석 코치로 한정합니다.

정규시즌 우천 연기 경기가 포스트시즌 혹은 해당 시리즈와 관련 없는 대진일 경우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열 수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팀과 무관한 대진은 정규시즌 최종일인 10월 3일 다음 날인 10월 4일에 열 수 있습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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