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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6득점' LG,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

'1회 6득점' LG,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
▲ 역투하는 LG 선발투수 톨허스트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역투와 1회에만 6점을 얻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LG는 오늘(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9-2로 완파했습니다.

팀의 시즌 141번째 경기에서 85승(53패 3무)째를 챙긴 선두 LG는 2위 한화(81승 56패 3무)와 격차를 3.5게임으로 벌렸습니다.

LG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합니다.

내일 예정된 한화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1위를 확정합니다.

LG는 한화와 정규시즌 상대 전적(8승 6패 1무)에서도 우위를 확정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대전 방문 경기에서 1무 4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대전 무승' 사슬도 끊었습니다.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김광현의 호투 속에 두산 베어스를 6-2로 물리쳤습니다.

72승 4무 63패를 기록한 3위 SSG는 남은 5경기에서 3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됩니다.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9패)째를 수확했습니다.

또한 김광현은 송진우(210승)와 양현종(186승)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 180승(107패 2세이브) 고지에 올랐습니다.

광주에서는 홈런 두 방을 터뜨린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2-1로 제압했습니다.

5연승을 달린 6위 NC는 이날 경기 없이 쉰 5위 kt wiz를 1.5게임 차로 추격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올 시즌 29경기에서 150.1이닝을 기록한 양현종은 10시즌 연속 150이닝을 던져 이강철(현 KT 감독)과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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