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있는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경찰청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해경 업무 포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청은 화재 이후 업무 포털 접속에 필요한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행정 업무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상황 관리 계통의 경우 별도 전산·통신망을 사용하고 있어 해양 재난 대응 체계는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해경청 관계자는 "상황 관리나 수사에는 큰 영향은 없다"며 "일부 민원서류는 가까운 파출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어제(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