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가 발생했던 제주 모 병원 협력실 내부
오늘(27일) 오전 2시 43분께 제주시 아라일동에 있는 모 병원 1층 로비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소방대원 21명과 소방차량 8대를 출동시켜 오전 4시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본부는 1층 협력실 내부 책상 위에서 충전 중이던 LED 액정 분리용 흡착기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370여 명은 대피할 상황이 아니어서 안내 방송에 따라 병실에서 대기했었습니다.
이날 불로 LED 흡착기 1대와 흡착기가 있던 책상 일부가 불에 타고, 1층 협력실 내부 약 45㎡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