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불…70개 정부 전산서비스 마비
정부 전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어젯(26일)밤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소방청 119 문자 신고나 모바일 신분증 발급, 중앙부처 홈페이지 등 70개 정부 전산 서비스가 마비됐고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2. 리튬 배터리 폭발로 시작…정부 '위기 경보'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전산실에는 리튬 배터리 팩이 192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IT 허브가 있는 곳이 화재로 마비된 가운데, 정부는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3. '검찰청 폐지' 처리…'방미통위 설치법'도 상정
검찰청 폐지를 핵심으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에서는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가 이 시간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미 100% 의약품 관세, EU·일본은 피할 듯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무역 협정을 타결한 국가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이나 일본에는 15% 관세만 부과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