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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순직 관련 인천서장·파출소장·당직팀장 직위 해제

해경 순직 관련 인천서장·파출소장·당직팀장 직위 해제
▲ 해양경찰관 이재석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 수사 중인 검찰 수사관들이 18일 오후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 청사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이재석(34)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 이광진 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어제 자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전 소장과 영흥파출소 전 팀장 등 2명도 직위 해제했습니다.

이들 3명에 대한 직위 해제는 앞서 지난 16일 대기 발령 이후 10일 만의 조치입니다.

이들은 지난 11일 이 경사 순직 사고 이후 영흥파출소 직원들에게 사고에 대해 함구하라고 지시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재석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해경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본청 종합상황실, 인천해경 청사, 영흥파출소 등을 압수 수색을 한데 이어 수사선상에 오른 해경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고 경위와 대응 적정성, 규정 준수와 사건 은폐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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