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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 해상 사격 훈련 실시…K9 자주포 등 170여 발 사격

서북도서 해상 사격 훈련 실시…K9 자주포 등 170여 발 사격
▲ 지난 6월 2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상사격훈련에서 해병대 연평부대 K-9자주포가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가 오늘(24일) 서해 해상분계선 근처 서북도서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오늘 오후 6여단과 연평부대가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했고, K9 자주포 등을 동원해 170여 발의 사격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6여단은 백령도, 연평부대는 연평도에 배치된 해병부대입니다.

K9 자주포를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6월 25일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매년 서너 차례 실시 되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를 결정하면서 재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15일 9·19 군사합의의 선제적, 단계적 복원을 언급하면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등 남북 접경지 훈련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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