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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관세 협상 빨리 타결돼야…접점 찾을 것이라고 생각"

위성락 "관세 협상 빨리 타결돼야…접점 찾을 것이라고 생각"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UN 총회 참석 방미 일정을 수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현지시각 23일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가급적 빨리 타결하는 것이 좋다"며 "개인적으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기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즈음으로 점쳤습니다.

위 실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세 협상 타결이 됐으면 좋겠고, 그전에라도 접점을 찾으면 타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요청한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정책실장이나 경제부처보다 더 권위 있는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위 실장은 여러 채널의 소통을 하고 있다며 관세협상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충실히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금액의 투자 방식을 둘러싼 협상 상황과 우리 정부의 애로사항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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