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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윤 보석 심문 앞두고 법원에 "내란수괴 보석은 불가"

김병기, 윤 보석 심문 앞두고 법원에 "내란수괴 보석은 불가"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24일) 내란 특별검사팀이 재구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레(26일) 보석심문을 앞두고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보석은 법적으로도, 국민 눈높이로도 절대 불가한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심문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에 "형사소송법은 사형이나 무기징역 범죄에는 보석을 허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사법부는 윤석열의 뻔뻔한 행태를 직시해야 한다. 책임은 재판부에도 있다"며 "지귀연 재판부가 직무유기 수준의 지연 재판을 이어온 결과, 윤석열의 배짱만 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귀연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을 석방한 부분도 언급하며 "사법부는 국민의 시선을 불편하게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내란을 끝내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킬 의지가 있다면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귀연 재판부의 교체, 그것이 신뢰 회복의 시작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당 홈플러스 태스크포스(TF)와 을지로위원회는 세부적인 점포 유지 방안과 이행 계획을 책임지고 검토하고 있다"며 "물품 공급 문제 등 정상화에 필요한 조치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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