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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동향 점검회의…"수출 동력 유지 위해 총력 지원"

산업부, 수출동향 점검회의…"수출 동력 유지 위해 총력 지원"
▲ 평택항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에도 한국의 올해 1∼8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천5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선방했습니다.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메모리 가격 반등까지 겹치며 역대 최대 수출을 경신했습니다.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대미 수출 감소에도 유럽연합, 독립국가연합 등 미국 외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다만, 철강 수출은 수요 산업 업황 둔화와 미국의 품목관세 인상 등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각각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달도 20일까지 누적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고,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요 품목이 호조세를 보여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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