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경찰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한 뒤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1일 살인 혐의로 6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원주 단구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후 A 씨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아내를 살해하고 문막읍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해당 다리로 출동해 A 씨를 긴급체포한 뒤 그의 자택에서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아내와 다투다가 목 졸라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10m 높이의 다리에서 뛰어내리면서 골절 등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