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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사업권' 인수 참여자로 언론 재벌 머독 등 거론

트럼프, '틱톡 사업권' 인수 참여자로 언론 재벌 머독 등 거론
▲ 틱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인수에 참여할 미국인 투자자로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알다시피 그들(투자자들)은 아주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 래리 엘리슨은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사람인 마이클 델도 참여 중"이라며 "라클런이라는 드문 이름의 사람도 참여하고 있다. 라클런 머독이다. (라클런의 부친인) 루퍼트도 아마 그 그룹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래리 엘리슨은 미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입니다.

그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른 바 있습니다.

마이클 델은 인공지능 서버 및 컴퓨터 제조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회장입니다.

라클런은 부친 루퍼트 머독이 폭스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과 영국·호주 주요 방송·신문을 거느린 자신의 '미디어 제국'의 후계자로 지명한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 대해 "애국자이기도 하다. 이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니까 정말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암살당한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에 대한 미 연방 하원의 추모 결의안 투표에서 야당인 민주당 의원 58명이 반대한 데 대해 "정신이 나갔다. 여러모로 병들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내년 중간선거와 관련해선 "통계적으로 중간선거는 대통령이 져왔다. 하지만 우리는 훌륭한 대통령직을 수행 중"이라며 "우리는 위대한 중간선거 결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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