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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 안전사고 20만 건 발생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 20만 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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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하며 2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는 모두 20만 592건 발생했습니다.

이는 1년 전 18만 3천93건보다 9.6%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 발생을 시간대별로 보면 '체육활동' 때 발생한 사고가 7만 5천475건, 37.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쉬는 시간 3만 5천686건, 식사 시간 3만 1천178건, 체육활동을 제외한 수업 시간 2만 2천106건 순이었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체육활동 때 발생한 사고는 10.7%, 쉬는 시간에 발생한 사고는 10.8%씩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만 6천46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만 1천469건, 경남 1만 2천930건, 부산 1만 737건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장해, 사망 등 교내 중대사고 건수는 101건으로 4년 만에 다시 100건을 넘었습니다.

진선미 의원은 "학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움의 꿈을 키워야 할 공간인데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안전시설 확충의 노력과 더불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위험 제거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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