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연간 10만 달러, 약 1억 4천만 원으로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는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될 예정이라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20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해당 수수료는 오직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비자 소지자나 갱신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자를 신청할 때만 부과되는 일회성 수수료"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수수료 규정은 9월 21일 0시 1분부터 발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