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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박혜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 박혜준 선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박혜준 선수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박혜준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박혜준은 공동 2위 유현조와 이다연에 3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고, 2라운드 때 2위와 1타였던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우승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올해 7월 롯데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한 박혜준은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시즌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 선두인 유현조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이다연도 유현조와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후원사 주최 대회에 출전한 호주 교포 이민지가 합계 5언더파로 성유진과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이민지는 올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L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고 현재 세계랭킹은 4위입니다.

박현경과 서연정이 합계 2언더파 공동 6위, 구래현과 박민지, 고지원, 송은아가 합계 1언더파 공동 8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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