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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교도소 수감돼 있던 사람이 수사 무마 청탁?"

이철규 "교도소 수감돼 있던 사람이 수사 무마 청탁?"
▲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KH그룹 조경식 부회장으로부터 대북 송금 의혹 수사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 부회장을 두고 "2020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사람이 2022년 5월에 어떻게 저를 만나 수사 무마를 청탁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민주당 정치 조작 실체가 밝혀졌다'는 제목의 글에서 조경식 부회장 관련 공식 기록을 확인했다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이어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사기전과만 9범인 범죄자의 말을 근거로 동료 국회의원에 대한 괴담을 만들어 내는 것도 모자라 고발로 겁박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경식은 물론 허위 사실을 퍼 나른 유튜버 등은 이미 고소했고, 민주당 고발에 맞서 한준호, 이건태, 양부남, 김기표 의원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부회장은 지난 5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개최된 입법 청문회에서 "KH그룹이 소유한 알펜시아 골프장 운영권을 이철규 의원 때문에 다른 기업에 헐값에 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조작기소 특위는 이 발언에 대해 "KH그룹이 수사 무마를 위해 이 의원에게 로비했다는 취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1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 의원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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