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준의 퍼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박혜준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박혜준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박혜준은 공동 2위 이민지와 성유진(합계 4언더파)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라운드에서 이다연과 공동선두였던 박혜준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올해 7월 롯데오픈에서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한 박혜준은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후원사 주최 대회에 참가한 호주 교포 이민지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성유진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민지는 올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L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고 현재 세계랭킹은 4위입니다.
서연정이 합계 3언더파 단독 4위, 황민정과 이다연, 이승연이 합계 2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시즌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 선두인 유현조는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민지와 함께 국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공동 20위로 밀렸고, 올 시즌 3승의 이예원도 공동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예원과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둔 방신실은 합계 3오버파 공동 31위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합계 8오버파, 공동 79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