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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호투+박해민 3안타' LG, kt 꺾고 우승 매직넘버 '7'

'치리노스 호투+박해민 3안타' LG, kt 꺾고 우승 매직넘버 '7'
▲ 적시타 친 후 기뻐하는 LG의 박해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3연승 휘파람을 불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LG는 오늘(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엣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해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선두 LG는 3연승 행진으로 2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3게임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7'로 줄였습니다.

LG의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는 선발로 나서서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4패)째를 올렸습니다.

특히 치리노스는 지난 7월 29일 잠실 kt전부터 쾌조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kt는 안방에서 LG에 덜미를 잡혀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LG가 선발 치리노스와 kt 소형준 간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던 O의 균형을 4회에 깼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박동원의 중전안타에 이은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LG는 계속된 투아웃 1, 2루에서 신민재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루 주자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2점 차로 끌려가던 kt가 4회 공수교대 후 강백호의 대포 한 방으로 반격했습니다.

kt는 5회에도 앤드루 스티븐슨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보내기번트에 이은 권동진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2대 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kt는 투아웃 만루에서 강백호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실점 위기를 넘긴 LG가 6회 소형준 대신 마운드에 올라온 김민수를 공략했습니다.

LG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박동원이 보내기번트로 2루로 진루하자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3대 2 리드를 잡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LG는 김현수가 7회 원아웃 1루에서 상대 투수 박건우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5대 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는 9회에도 투아웃 1, 2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LG의 9번 타자 박해민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현수도 쐐기 2점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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