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테이블에 두 발을 쭉 뻗는가 하면, 옆 의자에 발 올린 채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동'이 논란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낭공항 라운지에서 민망한 장면…'이라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글쓴이는 며칠 전 베트남 다낭공항 라운지에서 민망한 장면을 봤다며 사진 3장을 첨부했습니다.
사진엔 공항에서 귀국을 앞둔 한국인들이 상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토할 것 같았다. 외국인들이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었고, 베트남 직원들께도 참 민망스러운 모습"이었다며 "최소한 매너가 필요하지 않을까? 매너있는 한국인이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베트남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글이 쏟아졌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 욕할 게 아니다", "국제 망신", "어딜 가나 진상들은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2025 한국 관광객 감사주간'을 열기도 했습니다.
(기획 : 김다연, 영상편집 : 고수연,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