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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박물관서 금 원석 도난…"전문가들 소행 확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지질광물전시관 휴관을 알리는 홈페이지 화면. (사진=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지질광물전시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지질광물전시관 휴관을 알리는 홈페이지 화면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지질광물전시관에 밤새 도둑들이 침입해 전시돼 있던 금 원석들을 훔쳐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침입절도 사건은 현지 시간 16일 오전에 감지됐으며, 절도범들은 절삭기와 가스 토치를 동원해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박물관 공보실은 도난된 전시품들은 금 가격으로 가치를 따지면 약 60만 유로, 9억 8천만 원이지만, 문화재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금 원석은 금과 은 등이 포함돼 있는, 정련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광물입니다.

AFP통신은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올해 7월 이 박물관의 경보·감시 시스템들이 사이버공격으로 비활성화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 절도사건 당시 가동 중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는 한 익명 경찰 취재원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사진=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 지질광물전시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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