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서 이웃 여성 집 무단 침입한 20대 검거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이웃 여성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주거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10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오피스텔 같은 층에 사는 20대 여성 2명의 집 현관문을 무단으로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어제(16일)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확인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A 씨를 임의동행했습니다.

A 씨는 현관문 도어락에 남은 지문을 보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피해자를 마주치자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